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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여행하면서 다음날 아침겸 점심을 먹으러 찾아간 곳..

여수에서 먹을만한것 하면 게장백반이 제일 많이 검색이 되는데.. 

게장백반중에서 제일 유명한 집을 찾아보니 두꺼비게장이라고 해서 찾아갔다...

여수와서 꼭 가봐야하는 곳이라 하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게장을 좋아하기도 하고..ㅎ 


두꺼비게장 가게 전경이다..

3층짜리 건물에 얼마안되어 보이는 건물이다...

유명하다고 해서 3층 건물 전체가 가게 인줄 알았는데 그건아니고..ㅎㅎ 1층만 식당이다..

11시 반쯤에 갔는데 여행온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벌써 줄을 서고 있었다...

우린 약 30분 정도 기다린거 같다.

뭐 맛집으로 유명하니까 티비에 여러번 나왔을거 같다..

게장백반의 가격은 8천원이다...

가격은 무한리필 게장 치고는 상당히 저렴하다..!!

의왕 백운호수에 백운게장백반은 12900원 이었던거 같기도 한데.. 저렴하다!!


맛이 얼마나 있으면.. 포장해가는 사람이 많은지..

게장이랑, 쏙새우장, 갓김치 등 포장가격도 안내가 되어있었다..

줄을 기다리면서 나가는 사람들중에 포장을 해서 가는사람도 적지 않았다....

열심히 기다려서 이제 가게 입구까지 왔다!!

신발장에 신발이 가득하다..

웃겼던 알림은 신발을 미리 벗고 기다리지 말라는 문구 ㅎㅎ

오랜기다림 끝에 드디어 가게입장!!

오 가게안에 손님이 가득있다...

이쪽에도 사람들이 아주 붐볐다...


주문은 다른거 없다.. 메뉴가 하나뿐이기 때문에.

말안해도 척척 갖다 준다..

우리가 앉은지 1분도 채 되지않은 시간에 테이블위에 모든 음식이 갖춰졌다...

음식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던듯..

뭐 줄서느라 힘들었는데 음식 안기다리고 빨리나오고 가게도 테이블 회전율 높아지니 서로 좋은거다.

기본반챁들에 갓김치, 등등이 있엇는데..

메인은 양념게장, 간장게장, 게된장찌게, 게무침, 쏙새우장 등등 게와 관련된 반찬이 많이 있었다...

그리고 여기는 꽃게가 아닌 돌게로 게장을 한다..

그리고 다른 메뉴들도 돌게다.. 이때까지 꽃게로 만든 게장만 먹어봤는데..

크기가 작은 돌게로 만든 게장 맛이 어떤지 아주 궁금했다...

간장게장이다..

조그만 돌게에 간장에 익혀져 있다..

먹어보았다...

맛은 다른 간장게장은 한약재향과 간장향이 진한곳이 있는데..

여기는 달다.. 한약재향은 전혀 안나고 달고 부드러운 맛이난다..

게 껍질이 딱딱해서 집게다리같은경우는 미리 깨어놓아서 먹기쉽게 해놓았었다...

그리고 양념게장이다..

다른 양념게장과 다를건 없지만.. 돌게로 게장을 만들다 보니 게의 크기가 작다..

먹어보았다....

아.. 역시 맛있다.ㅎㅎ

양념은 보통 달게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약간 매콤하다..

계속 먹으니까 매운느낌도 나는데.. 양념자체도 맛있고 게 속이 가득차 있어서 더욱 맛있다..

약간의 단점은 돌게의 특징인지 껍데기가 꽃게에 비해 딱딱해서..

몸통먹는건 문제가 안되지만 집게다리를 먹을때는 이빨에 힘을 주어서 깨서 먹어야한다..

(이빨이 약한사람은 주의해야 할듯..)

가위로 잘라서 먹어도 되는데.. 입으로 깨서 먹는게 제맛이다..ㅎ

그리고 돌게 된장찌게도 나왔다..

진한국물의 된장찌게는 아니지만 게장을 먹으면서 연한 된장국물을 먹으면 된다..

된장찌게 안에도 속이 꽉찬 돌게가 들어가 있었다..

그리고 새우장 도 나왔다. .이게 이름은 딱새우라고 한다..

새우를 간장에 절인것인데. 이것도 밥이랑 같이 먹으면 아주 맛있었다..

껍질은 단단하지 않아서 쉽게 먹을수가 있었다..

돌게라서 크기가 크지는 않지만 게뚜껑에 밥을 비벼서 먹어봤다.ㅎㅎ

역시 간장게장은 게뚜껑에 밥을 비벼먹어야 제맛이다.ㅎ

돌게 등껍질 모습이다...

아주작다..손바닥 크기에 반밖에 안되는 크기..

껍질도 매우 딱딱하다.

새우장의 모습..

새우의 대가리를 분리하고 머리부분을 입으로 쏙 빨아내면 새우영양분이 다 들어있는 머리부분을 먹으면되고.

번거롭지만 등껍질을 벗겨내면 몸통살이 나온다....

몸통 살을 밥위에 올려놓고 한술가락 먹으면 맛이 정말 좋다...

무한리필이라 여러번 먹을수 있는데.. 다른반찬들도 많고 맛있고 해서.

양념게장만 한번 리필해서 먹었다..

와이프랑 같이 먹었는데 나만 먹고 버린 게껍질들이 저만큼이다...

사진상으로는 얼마안되어보이지만.. 배터지도록 엄청나게 먹었다...ㅎ

다 먹고난 뒤의 테이블 모습..

반찬이 조금 남았긴한데..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은 싹 다 비웠다..


계산하면서 보니 어느 유명한 맛집 가면 다 그렇듯이...

여러 연예인들의 싸인들이 많이 있었다...


결론....

와... 게장이 이렇게 맛있을수가 있다니!!

그것도 1인분에 8천원으로 엄청 저렴하다!!

여수오면 반드시 여기와서 먹어봐야한다...

안먹고 갔으면 후회할정도..

게장이랑 새우장 포장으로도 판매를 하던데 안사온걸 후회한다...


간장게장은 한약냄새나 쓴맛이 안나고 정말 은은한 맛이 나고..

양념게장은 먹으면 먹을수록 점점 매운맛이 나지만..

정말 맛있게 매운 양념게장이다..

배터지도록 먹고나왔는데.. 또 가고싶다.. 언제가보려나....

강추!!!


기다리기 힘드면 주변에 비슷한 게장집들이 많으니 거기 가시고.

주차는 건물자체 주차장이 있으나, 몇대 안됨..

(가게를 보고 왼쪽으로 몇분 걸어가다 보면 넓은 4차선 도로 주변에 주차가 가능한데 거기다 주차하는 것이 맘편하다고 생각함)


두꺼비게장 / 해물,생선

주소
전남 여수시 봉산동 270-2번지
전화
061-643-1880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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